한진해운이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3기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대학생 탐방대원들은 추첨ㆍ서류ㆍ면접의 3단계 전형을 거치며 265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부산~상해 구간의 컨테이너선에 승선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8월 중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명씩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상하이로 가는 컨테이너선을 타는 승선체험을 하게 된다. 대원들은 주어진 일정 동안 세계 최대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상하이의 항만을 비롯해 한진해운의 아주지역본부와 상해증권거래소등을 방문하고 푸단대 유학생들과의 세미나 등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우리 나라 수출입화물의 95% 이상이 해상 운송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연간 1억3,000만 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5대양 6대주 구석구석에 상품과 문화를 전달하며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며“산업의 최일선 현장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큰 꿈을 품고 돌아오라”고 탐방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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