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중 이색행사

백화점들이 장마철이 낀 여름 바겐세일 기간동안 고객들을 매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8~10일 수도권 12개점에서 오는 8~10일 에너지(전기)절약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고급 ‘한지부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행사기간중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중 선착순으로 1만여개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식품매장에서 17일까지 스낵가를 이용하는 고객 중 매일 7번째와 77번째 고객에게 무료로 스낵을 제공한다. 10일까지는 ‘7kg의 수박을 찾아라’를 통해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수박 7통 중 7kg에 가장 근접한 수박 맞추기 응모 후 20분의 정답자를 추첨하여 수박 1통을 증정한다. 또 12~14일에는 생선매장에서 20초 동안 미꾸라지를 잡은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7월 한달동안 매주 금, 토, 일요일에 비가 오면 명품관 웨스트 5층 ‘카페루카’에서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뜨거운 음료 무료 시음권(2잔)을 증정한다. 또 수원점, 천안점, 동백점, 콩코스 등 4개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주중에 비가 오는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청개구리 쿠폰’을 가져오면 당일 선착순 50명에게 아동용 우산을 증정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8~10일 ’모피 무인경매’를 실시한다. 최초 경매가를 제시한 후 고객들이 종이에 적어 입찰에 참여, 10일 오후 5시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재한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한다. 정상가 500만원대 동우모피 블랙 그라마 재킷은 최초 시작가 120만원, 50만원대의 리가 폭스콤비프라자 모피는 최초입찰가 10만원으로 경매를 시작한다./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