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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eekend] 달콤한 케이크와 차한잔?
입력2004-04-01 00:00:00
수정
2004.04.01 00:00:00
신경립 기자
따사로운 햇살 비치는 카페에서 향긋한 차 한잔과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즐기기에 어울리는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봄철이라 입맛이 없다며 다이어 트에 매진하는 젊은 여성들의 의지조차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것이 케이크의 ‘마력’. 고급 베이커리 산업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맛은 물론이고 먹기에도 아까울 정도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케이크들이 카페의 진열대를 가득 채우며 군침을 돌게 만든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것은 수많은 종류의 고급 케이크와 갓 뽑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베 이커리 카페다. 강남역에 2호점을 연 CJ의 투썸플레이스의 자랑거리는 직접 구운 수십 가지의 케이크. 그 중에서도 봄철에 어울려 눈길이 가는 것은 도트 무늬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라즈베리 치즈케이크와 애플민트 치즈케이크로, 치즈의 풍미를 느끼하지 않게 표현해 낸 제품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강남점 (02)592-4681
종로 시네코아 옆에 위치한 카페 뎀셀브즈에서는 올 봄 신작으로 고급 마스카포네 치즈를 듬뿍 사용한 ‘스프링 티라미수’와 ‘녹차 롤케이크’ 등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현지의 티라미수 맛을 전하겠다는 스프링 티라미수는 컵 안에 가득 담긴 치즈의 부드러운 맛과 그 위를 덮은 크럼블 씹히는 맛이 어우러지는 매장의 강력 추천메뉴. 봄부터 국내 유일하게 판매하는 영국 웨지우드 티와 함께 기분좋은 휴식을 즐길 수 있겠다. (02)2266-5947
이 밖에 삼양사가 운영하는 ‘카페 믹스앤베이크’도 최근 강남점의 문을열고 정통 케이크로 젊은 층을 파고들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뉴욕치즈케이크. (02)562-3046
폭신한 생크림과 알록달록한 제철 과일, 짙은 초콜릿의 풍미까지, 봄을 맞 아 눈과 입을 한껏 자극하는 케이크와 함께 오후의 ‘티 타임’을 즐겨 보 면 어떨까.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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