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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가 올랐다/금융개편 가속화 M&A종목 강세지속 전망(초점)

◎금개위내용 이미 반영 순환매 불과 분석도15일 주식시장에서 주가지수가 조정을 나타냈지만 종금, 증권, 보험사 등 금융업종이 강세를 유지했다. 단 은행업종은 진로그룹 자금난에 따른 은행부실채권화 우려로 상승대열에서 탈락했다. 이날 종금, 증권, 보험사들의 상승배경으로는 금융개혁위원회 1차보고내용이 밝혀지면서 금융산업의 개편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거론됐다. 또 일부에서는 최근 고객예탁금이 3조원을 웃도는 반면 신용잔액은 크게 늘지 않고 있어 고객예탁금이 신용잔액을 3천억원 가까이 웃돌아 수급사정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유동성이 풍부한 금융주로의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이날 금융주의 상승을 단순한 순환매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금개위의 보고내용들이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어서 새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최근 대형우량주와 중소형개별종목들의 상승세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거나 낙폭이 큰 금융주로 단기 순환성 매수세가 옮겨왔다는 지적이다. 이는 종금사, 증권, 보험업종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내재가치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투자자금이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에 따라 금융산업의 개편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금융기관들 간의 M&A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M&A대상종목으로 거론되는 기업들의 경우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종퇴보험진입이 허용된 손보사들도 중, 장기적으로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보유규모를 늘리고 있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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