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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10 국세청장 회의' 창설멤버로

한국 'G10 국세청장 회의' 창설멤버로 해외진출기업 세무조사등 불이익 줄어들듯 안의식 기자 miracle@sed.co.kr 국세청은 내년 1월 창설될 예정인 'G10 국세청장 회의(가칭)'의 첫 주최국인 캐나다 국세청의 도레스(Dorais) 청장으로부터 지난 3일께 우리나라가 창설멤버로 확정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G10 국세청장 회의'는 지난달 10~11일 영국 리즈캐슬(Leeds Castle)에서 개최된 주요 OECD 국세청장 회의에서 국제적인 조세행정의 흐름을 주도할 새로운 행정기구 창설에 합의함에 따라 탄생했다. 10개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캐나다·독일·영국·프랑스·중국·인도·호주 등으로 세계경제에 있어 GDP의 67.9%, 직접투자 62.1%, 교역의 51.3%를 차지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가입으로 국제적 과세기준을 설정함에 있어 우리의 국익에 기초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식적 창구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이번 참여는 조세행정 분야에 있어 정부경쟁력 10위권 진입이라는 실질적 의미를 수반한다"며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후견자로서의 기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국제적으로 한국 국세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세무조사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국제적으로 민감한 이전가격 문제 등에서 우리의 이익이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5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다음 회의를 유치, 9월14~15일 서울에서 OECD 3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6/02/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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