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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가구 무료 집수리 접수

서울시는 올해도 저소득 가구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사랑 나눔 집 수리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경제력, 혹은 인력상 문제로 자력으로 집 수리를 못하는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에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시공, 페인트 공사 등을 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 가구에는 싱크대, 핸드레일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준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한화건설이 매년 사업비 1억원과 집 수리 자원봉사자 200명을 지원하고 서울시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서울지부가 주관해 2009년까지 5년간 서울의 저소득층 50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준다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저소득층 120명으로 구성된 20개 집 수리 사업단도 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실도 하고 있다.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실사 등을 거쳐 100가구를 선정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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