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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통한 빗장걸기 명백한 불공정행위"
입력2004-11-02 17:32:30
수정
2004.11.02 17:32:30
LG 함수영 특허센터장 일문일답
LG전자의 특허센터장 함수영 상무는 2일 기자회견에서 “마쓰시타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전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양측간 문제가 된 PDP 관련 특허기술은 어떤 게 있나.
▲마쓰시타는 열전도매체에 관한 특허(방열기술) 등 5건을 제시했고 LG전자는 전극분할 특허 등 5건이다.
-마쓰시타의 이번 조치의 의도는.
▲한국의 PDP 산업이 급성장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법기관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관을 통해 수입금지를 신청한 것은 의도적으로 이뤄진 불공정행위이며 정상적 절차가 아니다.
-특허협상에서 마쓰시타는 어떤 자세를 보였나.
▲자사의 특허가치는 높이 사고 LG전자의 특허가치는 과소평가했다. 그러나 일본특허청의 분석을 보면 LG전자와 마쓰시타의 특허가치는 대등하다. 고화질ㆍ선명도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는 오히려 LG전자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
▲세관이 신청내역을 접수하고 일주일 안에 통관보류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정식 심의를 거쳐 70일 안에 수입금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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