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25주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광화문에서 읽다 느끼다 거닐다〉를 발간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시작된 ‘광화문글판’은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변경된다. 그 동안 광화문글판을 수놓은 문안은 총 73편으로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고금의 현인과 시인 40여명의 작품이 인용됐다. 이번 기념집은 전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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