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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배종우교수] 극소저출생체중아 생존율 높다
입력1999-12-19 00:00:00
수정
1999.12.19 00:00:00
박상영 기자
극소저출생체중아란 태어날 때 체중이 1.5㎏미만인 유아를 말하며 초미숙 상태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경희대병원 소아과 배종우 교수(02-958-8114)는 최근 「한국의 극소저출생체중아의 생존율 개선」이라는 논문을 통해 『70년대말에는 극소저출생아의 생존율이 25%에 불과했지만 90년대에 들어오면서 72%로 높아졌고 2000년을 앞둔 현재는 80% 정도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극소저출생체중아의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사회의 보건지표라고 할 수 있는 영아 사망률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배교수는 『극소저출생체중아도 집중치료를 실시하면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관습의 변화와 제도적 뒷받침의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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