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북캉스 필독서'는？

바캉스 기간을 맞아 재충전에 나선 최고경영자(CEO)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CEO들이 휴가 때 읽을 만한 책으로 ‘경제학 콘서트2’와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등 20권을 선정했다. 연구소 측은 1차로 외부 CEO들의 추천을 받고 연구원들의 추천을 종합한 뒤 내부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경제ㆍ경영 부문에서 선정된 10권 중에는 창조와 혁신, 아이디어 발상법 등을 다룬 도서들이 많았다. ▦경제학콘서트2(팀 하포드) ▦마이크로 트렌드(마크 펜 외) ▦미래를 읽는 기술(에릭 갈랜드) ▦육일약국 갑시다(김성호) ▦지식경제학 미스터리(데이비드 워시) ▦씽크 이노베이션(노나카 이쿠지로 외) ▦원점에 서다(사토 료) ▦히든 챔피언(헤르만 지몬) ▦스틱(칩 히스 외) ▦빅 씽크 전략(번트 H. 슈미트) 등이다. 인문ㆍ교양 부문에서는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도서들이 다수 포함됐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정진홍) ▦세종처럼(박현모) ▦젊음의 탄생(이어령) ▦로마인 이야기15(시오노 나나미) ▦대국굴기(왕지아펑 외) ▦시크릿(론다 번) ▦제국의 미래(에이미 추아) ▦통합의 리더십(아담 카헤인) ▦마지막 강의(랜드 포시)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코너 오클리어리) 등이 꼽혔다. 한편 연구소가 CEO 회원 1,7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는 한 달에 1~2권의 책을 읽는다고 답변했으며 역시 경제ㆍ경영 분야 서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