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가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한 국제 경쟁 대회에서 4개 부문을 동시에 휩쓰는 기념을 토했다.
신한카드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포인트플러스'가 스티비 어워드(The Stevie Awards)가 주관하는 제 9회 국제비즈니스대상(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4개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인트플러스'는 결혼ㆍ이사ㆍ여행 등 불가피하게 평소보다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지출 예상금액을 미리 약정하고 그만큼 추가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에 맞춰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9월에 도입된 이래 월평균 가입자수가 6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호응이 크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올해의 최고경영자ㆍ기업ㆍ마케팅팀ㆍ신상품' 등 총 4개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는데 단일 출품작으로 4개 부문 동시 금상은 국제비즈니스대상 창설 이래 처음이다. 주최 측은 포인트플러스가 고객과 기업의 상생을 추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IBA는 전세계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ㆍ마케팅ㆍ홍보 등의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2002년 만들어졌으며 올해는 50여개국에서 3,2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상명인 스티비(Stevie)는 그리스어로 '왕관(crowned)'이라는 뜻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