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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주가 실적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LIG손해보험이 4.4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2.53%), 한화손해보험(2.30%),현대해상(2.13%) 등 보험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95% 올랐다. 지난 28일이후 단 하루를 빼고 4일간 연일 1%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강세는 손보주들이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손보주들의 지난 7월실적도 크게 호전되면서 주가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현대해상은 지난 7월 영업이익 188억원을 올려 지난해 7월 14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도 각각 62억원과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원과 48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순이익이 28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손보주들의 실적개선세가 하반기이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부문은 보험료 인상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장기보험부문도 손해율이 낮은 보장성 보험의 비중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자동차 손해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손보주들의 실적개선추세가 하반기에 강화될 것”이라며 보험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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