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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대졸 인턴사원 채용비율 46% 그쳐
입력1999-09-19 00:00:00
수정
1999.09.19 00:00:00
정재홍 기자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기업체와 경제단체, 연구소,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의 인턴연수에 참여한 대졸자는 모두 3만6,925명이며 이 가운데 72.6%인 2만6,815명이 소정의 연수과정을 수료했다.그러나 연수 수료자 2만6,815명 가운데 정규사원으로 채용된 인원은 1만2,322명에 그쳐 인턴연수 수료자 중 정규사원으로 채용된 비율은 46%에 그쳤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인턴사원의 정규사원 채용비율이 6월 말 43.1%, 7월 말 43.2%, 8월 말 46%를 기록하는 등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사정도 호전되고 있는 만큼 인턴사원의 정규차원 채용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8월 말 현재 인턴연수에 참여한 전체 대졸자 가운데 여성은 41.5%인 1만5,307명이었다. 연수기관별로는 중소기업이 2만5,804명(70.0%)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 2,528명(6.8%) 5대 기업 1,760명(4.8%) 사회단체 1,706명(4.6%) 연구소 1,016명(2.7%) 경제단체 85명(0.2%) 등의 순이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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