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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닷컴, 도메인시장 진출
입력2003-03-02 00:00:00
수정
2003.03.02 00:00:00
윤혜경 기자
온라인 서점으로 잘 알려진 아마존 닷컴이 최근 전자제품 판매에 손을 대기 시작한데 이어 이번엔 도메인 등록 사업에까지 진출, 시장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국제도메인관리기구(ICANN)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초 ICANN으로 부터 도메인 등록업체로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인터넷 주소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ICANN의 메리 휴이트 대변인은 아마존이 도메인 이름 등록자 자격을 얻었지만 실제로 등록업을 시작하려면 몇 달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는 등록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ICANN으로부터 등록대행업체 인증을 받으려면 7만 달러의 가용 자본을 확보하고 50만 달러의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처리 비용으로 2,500달러를 내야 한다고 휴이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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