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리스트는 ‘해충’에 대한 비호감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귀여운 일러스트와 이미지 등이 주로 활용됐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해충지수를 체크할 수 있도록 간단한 Yes or No 방식이 채택됐다.
총 16개 문항으로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의 진단 결과가 바로 도출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각 결과에 대한 간단한 분석도 첨부돼 있다. 결과를 통해 평상시 얼마나 해충 관리가 소홀했는지 혹은 해충에 얼만큼 노출돼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우리집 해충지수는 몇 점?’이란 타이틀로 제작된 해충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는 세스코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해충지수 결과가 ‘경고’ 또는 ‘위험’으로 나타났다면 세스코에서 현재 진행 중인 ‘무료진단’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무료진단 서비스는 세스코 홈페이지 또는 1599-1119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약 7만명이 넘는 가정에 무료진단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약 90%의 가정에서 해충이 발견됐다”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해충 및 위생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시키고 올바른 위생 습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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