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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스공사 민영화 참여

발전회사도… 에너지사업 수익성 향상위해SK가 발전자회사와 가스공사 민영화 참여를 공식 표명했다. 손길승 SK회장은 7일 대덕 연구단지에서 중부권 임직원들과 가진 '회장과의 대화'시간에서 "최근 SK의 신규사업은 ▲ 주력사업 역량 강화 ▲ 사업 융복합 대응 ▲ 고객가치 제고 등 3대원칙아래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원칙에 따라 수익성이 점점 약화되는 에너지 사업을 위해 발전자회사와 가스공사 민영화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그룹 비전에 대해 "SK는 장기적으로 30년후의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생명과학, 정밀화학 및 방송통신 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IT사업의 비전에 대해서는 "SK의 경쟁력 가운데 40%가 IT경쟁력인 만큼 IT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각 관계사의 IT 활용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와 SKC&C를 통한 IT서비스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 "KT 지분인수는 통신사업의 생존권 확보, 정부의 민영화 참여, KT보유 SK텔레콤 지분에 대한 물량부담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은 그룹 및 각 사의 경영현황과 비전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회장과의 대화'시간을 지속적으로 열어 이를 경영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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