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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감세정책 추진 본격 행보
입력2001-01-22 00:00:00
수정
2001.01.22 00:00:00
부시, 감세정책 추진 본격 행보
의회지도자들과 잇단 접촉 협조 당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정책 공약인 감세안의 조속 추진을 위해 의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본격 집무에 들어간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하고 24일에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 애리조나)을 만날 예정이며 민주당 의원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갖고 감세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집권하자마자 강력한 대(對) 의회 로비를 펼칠 방침이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최대 공약 사업으로 내세운 1조6,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에 민주당 상원의원이 동조, 큰 힘을 얻게 됐다.
필 그램 상원 금융위원장(공화, 텍사스)은 젤 밀러 의원(민주, 조지아)과 함께 부시 대통령의 10년 감세안을 상원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예산안을 제출할 때 전면적인 감세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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