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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관련협회 수장 바뀐다

이노비즈協 차기 회장에 이규대 등 내년 초 모두 교체

벤처기업協 정준·김영철 물망

여성벤처협회장엔 이영 유력

이규대 대표

정준 사장

김영철 대표

이영 대표

벤처기업협회·여성벤처협회 등 내년 초 벤처관련 협회 수장이 모두 교체된다.

이노비즈협회 차기 회장에는 이규대 대경산업 대표가 추대될 예정이다. 2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뒤를 이어갈 차기 주자로 현재 벤처협회 수석 부회장으로 있는 정준 쏠리드 총괄사장과 김영철 미래나노텍 대표가 꼽히고 있다.

남 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임 회장을 중심으로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두 명의 수석 부회장 가운데 한 명을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회장 발언 이후 부담을 느낀 정 사장이 자리를 고사하고 있어 내달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벤처협회는 남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고 11대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은 '2015년 정기총회'를 통해 바통을 이어받는다.

여성벤처협회 회장직 역시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 테르텐 대표가 유력하다. 여벤협 회장도 벤처협회와 동일하게 추대방식으로 선임된다. 여벤협은 과거 2~5대 회장까지는 경선을 거쳐 수장을 결정했지만, 6대부터 현 이은정 회장(8대·한국맥널티 대표)까지 모두 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한 여성벤처인은 "이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기존에도 추대방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단체인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차기 회장으로는 웰빙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대경산업의 이 대표가 낙점됐다.

이 대표 또한 현재 이노비즈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현 회장인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도 지난 2013년 회장으로 추대되기에 앞서 2년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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