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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펀드매니저 "아시아 주식 사고싶다"

유럽의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 증시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메릴린치 증권이 9일 발표했다.메릴린치가 유럽의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는 아시아증시를 가장 선호하는 신흥시장으로 꼽았으며 동유럽과 중남미가 각각 21%, 16%를 차지했다. 또 태평양 지역의 증시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펀드매니저가 38%수준에 달해 지난 10월의 6%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펀드 매니저들은 일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향후 1년간 일본 증시를 낙관적으로 판단하는 비율이 비관론보다 21%나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의 펀드 매니저들은 전반적으로 주식 매입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이에따라 지난 10월 61%에 달했던 현금보유비율도 이번 조사에선 29%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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