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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위한 문화공간 '탈바꿈'
입력2001-04-12 00:00:00
수정
2001.04.12 00:00:00
수입차 전시장·서비스센터, 카페·골프연습장등 설치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고급차에 걸맞는 이미지를 만들면서 고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GM코리아는 최근 서울 성수동 전시장 내부를 유리벽 등 투명 인테리어로 재단장하고 2층은 '사이버 카페' 형태의 고객 라운지로 꾸몄다. 라운지 한켠에는 의류, 골프장비 등 캐딜락과 사브의 액세서리와 유명 브랜드의 가방, 스카프 등 소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진열대가 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정통 이탈리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BMW코리아는 최근 성산동 서비스센터에 골프 퍼팅 연습장,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컴퓨터,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DVD플레이어등으로 꾸몄다. 차량 수리현장에 CCTV를 설치해 고객들이 대기실에서도 수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달말까지 전국 13개 센터에 이같은 편의 시설을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전시장 1층 중앙에 커피 등 음료수를 즐길 수 있는 바(bar)를 설치했고, 지하 1층에는 벽을 타고 흐르는 인공 폭포, 대나무 등 자연을 주제로한 인테리어로 볼거리를 더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여름부터 논현동 전시장 앞 주차장을 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다음달 '고객의 날'을 마련, 강남 전시장에서 콘서트, 보험 강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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