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속ㆍ화학 100여개 사업장 파업돌입

노동계가 월드컵을 9일 앞둔 22일 금속 및 화학 노조 100여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연쇄 파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은 금속노조 산하 두산중공업과 만도기계, INI스틸을 비롯해 화학연맹 산하 금호타이어, 한국합섬 등 100여개 사업장 3만여명이 각 지역별로 집회를 갖고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는 "산별 기본협약 체결, 노동시간 단축, 임금인상, 근골격계 질환 예방대책 마련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지난 3월부터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돼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23, 24일에도 각 지회별로 2~4시간 부분파업 또는 태업을 벌이고 25, 26일 특근을 거부한 뒤 오는 29, 30일 2차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23일 오전 7시부터 한양대ㆍ경희대ㆍ고려대 의료원 등 보건의료노조 산하 74개 지부 2만3,500여명과 공공연맹 소속 사회보험노조, 경기도 노조 등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나 중앙노동위원회가 22일 오후 조정회의를 열어 직권중재에 회부할 예정이어서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또 민주택시연맹 산하 100여 사업장 1만여명도 완전월급제 등을 요구하며 24일 파업에 가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는 자동차 3사와 조선업종 등 대규모 노조는 임단협 교섭이 늦어지는 바람에 참여하지 않아 파업의 동력은 그리 크지 않는 상태다. 한편 파업 규모와 관련, 민주노총은 모두 340여개 노조 7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집계했으나 노동부는 278개 사업장에서 4만2,000여명이 파업을 결의해 놓고 있으나 실제 파업 돌입 사업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오철수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