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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김천 구성산업단지 개발본격화
입력1999-08-19 00:00:00
수정
1999.08.19 00:00:00
19일 토지공사경북지사에 따르면 김천구성산업단지는 90년 지방공단지구로 지정돼 단지조성공사 등 기반조성을 마쳤으나 입주업체유치실패 등으로 공단개발이 미뤄져 온 김천구성산업단지를 대행개발방식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한다.토지공사는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인 110억원규모의 오폐수처리장 및 방류관로공사를 수주한 업체에 공장용지 16만여평을 일괄매각해 공단을 개발키로 했다.
대행개발업자선정은 18일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10여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26일 예정된 공개입찰에서 결정된다. 공장용지 공급가격은 평당 17만5,838원으로 전체 가격은 272억6,700만원이다.
24만5,000평 규모인 김천구성공단은 대구·경북지역의 중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계·금속업종을 중심으로 전기, 전자, 자동차부품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3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북 김천시에서 12㎞ 떨어진 남쪽에 위치한 구성공단은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과 연결돼 있는데다 김천과 경남 거창 사이에 4차선 고속화도로도 계획돼 있는 등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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