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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인도네시아 노크


SK플래닛이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시장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인도네시아 3위 이동통신사 엑셀악시아타와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엑셀악시아타는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악시아타가 최대주주인 회사로,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SK플래닛과 엑셀악시아타와 절반씩 부담한다.

SK플래닛은 엑셀악시아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 장터 'T스토어'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은 물론 N스크린 서비스 '호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의 서비스를 현지 상황에 맞춰 새롭게 내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세계 4위 규모로, 지난해 기준 2억5,00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0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의 하나로 꼽힌다. SK플래닛은 지난 2010년에도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콤과 손잡고 멜론인도네시아를 설립한 뒤 '멜론'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 3월에는 터키 도우시그룹을 통해서는 온라인 쇼핑몰 '누마라온비르'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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