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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신용카드] 입맛대로 골라 쓰세요

실속 최고 '마일리지형' - 포인트로 항공권 구입·상품권증정<br>데이트비용 저렴 '할인형' - 영화예매 할인·연극 무료 관람도<br>교육비 지원 '형설지공형' - 어린이집·학원등 무이자할부 혜택

[맞춤형 신용카드] 입맛대로 골라 쓰세요 실속 최고 '마일리지형' - 포인트로 항공권 구입·상품권증정데이트비용 저렴 '할인형' - 영화예매 할인·연극 무료 관람도교육비 지원 '형설지공형' - 어린이집·학원등 무이자할부 혜택 • 날짜마케팅 재미 쏠쏠 • 10대 - 신한서태지닷컴카드 • 20대 - 현대카드 M • 30대 - 삼성마이키즈카드 • 40대 - LG빅패밀리카드 • 50대 - KB마일뱅크카드 • 60대 - 비씨플래티늄카드 ‘필요한 카드만 골라 쓴다.’ 신용카드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 종합선물세트처럼 각종 서비스를 가득 채운 카드는 매력을 잃은 지 오래다.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카드, 다른 서비스는 다 없어도 나에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카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카드사들도 고객의 이 같은 욕구에 맞춰 다양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항공사 별로 구별되던 마일리지 서비스는 하나로 통합됐다. 이용금액의 일부를 적립한 포인트로 자동차를 살 때 직접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도 나타났다. 자녀 교육비를 매년 현금으로 지급하는 카드도 나왔고, 카드 한 장으로 원스톱 여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카드사들은 특히 과시용 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실용적인 혜택을 늘리고 이용실적에 따라 부가서비스 혜택도 차등화하고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높고 카드결제를 제 때 잘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가서비스 요건을 강화하는 대신 우량회원에 대한 서비스는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일리지형,'실속으로는 최고'= 카드사 직원들은 주로 어떤 카드를 쓸까. 정답은 마일리지 카드. 가장 거품이 적고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카드라고 보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의 ‘에스마일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마일리지)로 국내 취항 전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 에스마일카드는 일시불 및 할부사용액 1,000원 당 1마일이 적립되며 국내외 항공권은 물론 고속철도 승차권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가 5,000마일 이상이면 고속철도 승차권 구입(서울-대전구간 왕복)에 사용할 수 있고, 1만 마일 이상이면 국내외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LG트래블카드는 아시아나 항공에 한해 신용판매금액 1,000원당 2마일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마일리지가 1,000원당 1마일이 쌓이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씩 적립되는 셈이다. 현대카드는 항공 전용카드인 ‘현대카드A’(아시아나 항공 제휴), ‘현대카드K’(대한항공 제휴)를 발급하고 있으며 국내선 5%, 국제선 7%의 할인혜택을 준다. 포인트 혜택에 있어선 최강의 유통망을 가진 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과 SK주유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인트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1포인트를 적립해 주는데 처음으로 4,000포인트가 되면 롯데백화점 2만원권 상품권, 이후 2,000포인트 단위로 1만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SK주유포인트는 전국 SK 주유소에서 리터 당 50원을 적립해 준다. 주유할인 카드 가운데선 씨티은행의 리볼빙 마스터카드가 가장 혜택이 큰 카드로 꼽힌다. 모든 주유소에서 4%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흥은행의 CHB포에버카드도 모든 주유소에서 4% 할인혜택을 준다. ◇할인혜택형, '데이트 비용 아끼는 데 적격'= 요즘 제 값 다 주고 영화 보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카드사가 적극적으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카드를 한 두 장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카드를 만드는 것은 금물. 최근 서비스 제공요건이 강화되면서 카드실적에 따라 할인혜택의 폭도 달라진 데다 ‘있으나 마나’한 미끼용 할인도 많기 때문이다. KB카드는 150여 개 극장의 영화를 KB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에서 예매하면 매 당 1,5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제휴카드의 경우 할인 폭은 더 커진다. CGV KB카드, 밀레문화 KB카드 등을 이용하면 각각 CGV와 메가박스에서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 플래티늄 라이프카드는 뮤지컬ㆍ연극 등 3만원 이상되는 문화상품을 연 1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형설지공형, '교육비 지원혜택 쏠쏠'= 최근 급부상하는 부가서비스는 교육서비스다. 자녀 교육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젊은 부모들의 열성에다 주5일 근무제로 주말을 이용한 교육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의 마이키즈카드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등장한 사교육비 지원 상품이다. 매년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3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KB카드는 교육전문 카드인 ‘e패어런츠 KB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유치원, 놀이방, 어린이집 등 유아 교육시설과 음악, 미술, 컴퓨터, 고시학원 등 교육관련 모든 가맹점에 2~3개월 할부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대교와 제휴, ‘대교 눈높이 신한 디오ㆍ마이센스카드’를 통해 학습지와 전집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롯데-MBC 사이버 문화센터 수강료를 상시 40% 할인해준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입력시간 : 2004-08-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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