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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동일제지(서경 25시)

◎이건산업/SBS지분 매각땐 특별익 200억대 기대/태영측 60만주 매수의사 표명 “검토중”합판 생산업체인 이건산업(대표 장문영)이 보유중인 서울방송(SBS) 주식매각을 검토중이어서 2백억원 이상의 특별이익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이건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방송 주식은 모두 60만주(지분율 3%)로 장부가는 30억원에 불과하나 사채 시장에서는 주당 4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어 매각시 2백10억원 이상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20일 이건산업 관계자는 『최근 서울방송의 대주주인 태영측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서울방송 주식을 매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면서 『회사로서는 태영의 서울방송 주식 매수 의사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매각이 결정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방송 주식은 주당 5천원에 매입한 것으로 매각이 성사되면 2백억원 이상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서울방송 주식 매각 자금이 유입되면 부채를 상환할 수 있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건산업은 이밖에 동방페레그린증권과 한솔PCS 지분을 각각 3%, 1.5% 보유하고 있다.<정재홍> ◎동일제지/자체개발 고강도 라이너지 하반기 시판설/“특허출원 심사중… 올 4월이후 생산가능” 골판지 전문제조업체 동일제지(대표 정영섭)가 효소를 이용해 종이강도를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고강도 라이너지를 올 하반기부터 시판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20일 동일제지의 한 관계자는 『한국화학시험연구소와 협력해 지난해말 효소를 이용한 종이강도강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를 출원중이다』고 말했다. 동일제지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화학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효소를 이용해 종이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중순 기술개발을 완료해 12월19일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현재는 특허출원에 대한 심사가 진행중이며 앞으로 18개월내에 특허출원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특허출원과 관계없이 내달 중순부터 이 기술을 종이제조에 시험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설비개조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이후에는 고강도 라이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일제지는 고강도 라이너지의 생산량을 시장상황에 따라 조절할 계획인데 궁극적으로는 전체생산량의 20%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효소를 이용해 종이를 만들 경우 종이강도가 강화될 뿐만아니라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연간 2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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