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기업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46%, 부산시와 지역 상공인들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구조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에어부산 주주들은 최근 직접 만나 이같은 상장 방안을 논의했다.
에어부산은 올해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상장요건을 갖췄다. 이에 아시아나그룹은 기존 지역 주주들이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것은 물론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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