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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노인들 "지역갈등 우리가 해결"
입력2000-10-13 00:00:00
수정
2000.10.13 00:00:00
영·호남 노인들 "지역갈등 우리가 해결"
한국통신 주선 자매결연식 맺어
영·호남의 노인들이 지역갈등 해소와 화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호남의 60세 이상 노인 120여명은 한국통신이 지난 10~12일 한국통신 경주수련관에서 가진 「영·호남 노인 화합잔치」에서 자매결연식을 맺고 영·호남의 지역갈등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영·호남 노인들은 첫날 자매결연 행사에 이어 불우노인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둘째날에는 서로 손을 잡고 관광버스에 탑승, 불국사 등 주변의 유적지를 함께 둘러봤다.
한통측은 『소외된 노인들이 동서화합의 선봉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통은 앞으로도 국민대화합을 위해 다양한 지역간 교류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량기자
입력시간 2000/10/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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