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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안정산업단지] 기초공사 본격착수
입력1999-04-28 00:00:00
수정
1999.04.28 00:00:00
지난 74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25년동안 개발되지 않고 있던 경남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가 28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안정국가산업단지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가스공사와 ㈜대우는 이날 통영시 광도면 황리 현지에서 김혁규 경남도지사와 고동주 통영시장, 관계 공무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모두 284만㎡의 안정국가산업단지중 132만㎡의 부지에 8,321억원을 투입, 14만㎘급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3기와 시간당 LNG 990톤을 송출할 수 있는 기화송출설비 및 7만5,000톤급 접안부두를 건설해 오는 2003년 이후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우는 나머지 152만㎡를 공장용지로 개발해 중소형조선소, 육해상 철구조물 제작공장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시설과 자원시설 등 다양한 산업시설을 오는 2002년10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대우는 산업단지가 가동되는 오는 2003년께에는 6,000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와 1만8,000명 내외의 배후도시 건설 및 수백억원대의 지방세 수입 등이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통영=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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