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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통상현안 점검회의 4일부터 이틀간 서울서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정문재 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통상현안 분기 점검회의를 갖고 반도체, 철강, 지적재산권 등 통상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한다.
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산 D램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최종 판정에서 실사결과를 최대한 반영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미국에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의 조속한 종결, 단감ㆍ파프리카 등 우리 농산물에 대한 미국 검역 규정의 개정, 한국산 TV에 대한 이중 인증절차 단일화 등도 요구할 계획이다.
반면 미국은 소비자 인식 개선 및 관세인하를 통한 자동차 교역 불균형 해소, 지적재산권 단속강화 및 관련법규개정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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