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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 사업부 떼어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에뛰드가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 사업부를 분할, 새 법인을 설립한다.

에뛰드는 에스쁘아를 0.7808765대 0.2191235의 비율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이로써 에스쁘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로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독립법인 신설을 통해 에스쁘아는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서비스와 메이크업 제품에 집중, 국내 메이크업 1위 전문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책임 경영 및 민첩한 의사결정을 통해 메이크업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독자적 브랜딩 및 영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에스쁘아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육성해 2020년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매출 규모는 약 250억원 수준이다. 에스쁘아는 20∼35세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현재 로드숍(거리 매장) 20개점, 백화점 3개점, 면세점 3개점 등 총 2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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