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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소건설업체, 소형임대아파트 건립 러시
입력2002-07-11 00:00:00
수정
2002.07.11 00:00:00
광주지역 소규모 주택건설업체들이 수주난 해소를 위해 소형임대 아파트 건립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특히 3년여 동안 소형임대아파트의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 운암동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등으로 임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당분간 소형임대아파트 건설이란 틈새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에서 소형임대 아파트 건립의 불씨를 당긴 곳은 소형 주택건설회사인 K건설.지난해에 주월동과 삼각동에 지은 아파트가 100% 임대가 됨으로써 시작됐다. 이어 J건설도 용봉동 신안동 하남 등에 건립한 아파트가 완전히 소화되면서 수주난에 허덕이던 소형주택건설업체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광주시 주월동에 98세대 규모의 소형 임대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 전일건설을 비롯, S건설이 화정동 등에 건설을 준비하는 등 광주시내에서 3-4군데 이상에서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들 소형 주택건설업체가 짓는 임대아파트는 대부분 1,000여평 이내의 대지에 1개 동으로 이루어진 100세대 이내의 극히 작은 규모이다.
이에 대해 소형임대아파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참여할 만큼 자금여유가 없기 때문에 중견건설업체들이 눈을 돌리지 않는 틈새시장을 찾다 보니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최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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