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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메디큐 인수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개발업체 인피니트 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가 치과용 전자차트 전문기업 메디큐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피니트측은 메디큐의 지분 3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이 50%를 넘어 경영권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메디큐의 공선식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고, 이선주 인피니트 사장이 전체 경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현재 치과 시장은 대학교 치과 병원 11개 포함, 병ㆍ의원이 1만1,500여개에 달하는 데다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의료영상과 환자정보의 디지털화를 동시에 진행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큐는 연세대학 치과병원 등 전국 12개 네트워크 치과의원에 제품을 공급한 회사로 치과용 전자차트 분야 시장점유율 선두 기업이다. 인피니트측은 그 동안 자사가 세계 365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과 메디큐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회 치과의료정보화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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