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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나흘만에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세로 돌아서 4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09%) 오른 1,452.53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으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 및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 335억원의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1,8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12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 통신업(2.34%), 은행(1.68%), 유통업(1.10%)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기계(-1.88%), 운수장비(-1.11%), 철강(-1.0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2.30%), KT(0.94%), 하이닉스(1.95%), 롯데쇼핑(0.12%)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60%), 삼성SDI(-0.88%), KT&G(-1.12%), LG필립스LCD(-0.6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동양백화점이 1ㆍ4분기 실적호조를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LG카드, 한샘도 각각 3.93%, 3.03%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0.15포인트(0.02%) 오른 693.37로 마감했다. 개인이 1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65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2.16%), 의료, 정밀기기(1.83%), 방송서비스(1.8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정보기기(-2.19%), 운송장비, 부품(-1.60%), 기타 제조(-1.40%) 등은 약세를 보였다. NHN이 0.12% 하락한 가운데 CJ인터넷, 휴맥스 등도 각각 2.12%, 3.14% 떨어졌다. 반면 LG텔레콤은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1.44% 상승했고 하나로텔레콤(1.01%), CJ홈쇼핑(3.79%), GS홈쇼핑(0.2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카프코(10.73%), KCI(8.12%), 에코솔루션(1.88%) 등 바이오디젤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코아로직도 양호한 1ㆍ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5.67%나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399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49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도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89.0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계약, 769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39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6만2,965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3,944계약 줄었고 미결제 약정도 8만3,066계약으로 3,504계약 감소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60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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