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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인사업자 1인당 수입액 '변리사 1위'

5억4,267만원으로…납세액도 2,985만원 최고<br>변호사는 3억2,332만원 2위


지난해 1인당 수입 및 납부세금이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는 변리사로 1인당 5억4,267만원을 벌어 2,985만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변호사가 소득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세금납부에선 관세사가 2위였고 변호사는 3위를 기록했다. 국세청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나라당 소속 원희룡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고소득 전문업종 수입금액과 부가가치세 납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자로 등록된 변리사 546명은 2,963억원을 벌어들여 1인당 신고수입이 5억4,2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부가세 명목으로 신고한 금액은 163억원으로 1인당 2,985만원을 냈다. 소득 2위를 차지한 변호사 3,315명(사업장 기준)이 거둬들인 수입은 총 1조718억원으로 납부한 세금은 780억원에 달했다. 1인당 3억2,332만원을 벌어들였지만 납부한 세금은 2,353만원으로 소득에 비해 낸 세금이 다른 사업자에 비해 적었다. 실제 관세사(697명)들은 1인당 3억1,377만원의 소득을 신고해 소득순위 3위를 차지했지만 부가세 신고는 1인당 2,81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인당 수입신고금액은 변호사들이 955만원 많았지만 1인당 부가세는 관세사들이 459만원을 더 낸 셈이다. 이어 회계사(1,031명)들이 1인당 수입 2억2,211만원을 신고하고 부가세 2,008만원을 납부해 4위를 기록했다. 세무사(6,680명)들은 지난해 2억1,754만원을 벌어 1,966만원을 부가세로 신고납부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법무사(5,266명)가 1인당 수입 1억2,174만원에 부가세 1,117만원을 신고했고 건축사(7,481명)가 1인당 수입 9,255만원을 신고하고 708만원을 부가세로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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