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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선수들이 권하는 연습법] 스윙연습할때 테니스화 최고

인터넷 골프웹사이트(HTTP//WWW.GOLFWEB.COM)는 최근 드라이버, 퍼팅, 벙커탈출률 등 각 부문에서 세계 톱랭커인 프로골퍼들의 독특한 연습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리안 호위슨은 95년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크리스티 오코너는 99년3월까지 PGA투어에서 뛴 선수다. 지금은 시니어회원이지만,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테드 트리바는 99페텍스 세인트 주드클래식에서 우승한 선수로 벙커 샷의 귀재다. 겨울철에 훈련하면 시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요령을 정리한다.●볼을 정확히 치는 법(리안 호위슨)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볼을 너무 강하게 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잃는다. 이를 교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테니스화처럼 밑창에 징 등 돌기가 전혀 없는 신을 신고 연습한다. 이 경우 볼을 너무 강하게 쳤다면 신발이 미끄러진다. 따라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발을 땅에 단단히 지탱하고 스윙템포를 부드럽게 유지해야 한다. 또다른 방법은 풀스윙의 4분의 3(이른바 쓰리쿼터)부터 시작해 스윙궤도를 점차 늘려나가는 방법이다. ●범프 앤 런(크리스티 오코너) 그린 주변에 풀이 깊어 볼을 핀에 붙이려고 할 때 반드시 피칭웨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9번부터 5번 아이언까지 여러 아이언으로 범프 샷을 해 굴리는 방법을 익히면 쉽게 핀에 붙일 수 있다. 클럽 번호가 낮을수록 뜨는 각도는 낮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9번 아이언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볼은 오른발 끝쪽에 놓는다. 그립한 손은 볼보다 핀쪽으로 나와있어야 한다. 이 대목이 가장 중요하다. 프로암대회에서 보면 프로나 아마추어들은 대부분 손을 볼 뒤에 놓는데, 이러면 오른팔로 볼을 치게 된다. 이때 그립도 샤프트 아랫쪽을 잡는다. 스탠스를 조금 오픈하고, 무게중심은 왼쪽에 둬야 한다. 물론 절대 머리를 들어서는 안된다. ●벙커탈출(테드 트리바) 벙커에 볼이 빠지면 대부분은 샌드 웨지를 빼든다. 그러나 볼과 핀의 거리가 멀고 벙커 턱이 그리 높지 않을 경우에는 9번 아이언으로 공략하는게 훨씬 수월하다. 이 때 스탠스는 보통 샌드웨지 샷을 할 때처럼 약간 오픈하고 볼은 왼쪽발 앞꿈치쪽에 가까이 놓는다. 몸의 중심은 가운데에 두며, 클럽 페이스는 완전히 연다. 9번 아이언이긴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페어웨이에서 치는 것처럼 하면 어려울 것도 없다. 그러면 클럽은 볼 밑으로 파고 들며, 볼은 낮은 탄도로 날아가게 된다. 꾸준히 연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퍼팅(래리 넬슨) 22년동안 PGA투어에서 뛰었지만 퍼팅 때문에 고민한 적이 적지 않았다. 어떤때는 잘맞았다, 어떤 때는 죽을 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감을 잡았다. 수년동안 나는 완벽한 퍼팅을 위해 노력했다. 수년간 연구끝에 퍼팅은 셋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세를 정확히 취하고 볼의 위치를 정확히 놓은 뒤 자연스럽게 퍼터를 뒤로 당겼다 앞으로 밀면 퍼팅의 성공확률은 몰라보게 높아진다. 이를 위해 먼저 볼이 발의 위치와 어떻게 놓여있는지를 점검한다. 볼보다 약간 떨어져 있다면 퍼터를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경향이 강하다. 또 너무 멀리 떨어진 감이 든다면 바깥쪽으로 밀기 쉽다. 볼을 발쪽에서 멀리 놓았다 차츰 가까이 놓는 방법을 반복함으로써 나만의 퍼팅자세를 확립할 수 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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