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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올림픽.아시안게임등 남북단일팀 참가 제의
입력1998-09-17 18:42:00
수정
2002.10.22 10:33:39
09/17(목) 18:42
정부는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및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참가할 것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북한에 제의키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들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남북이 이들 경기에 단일팀을 만들어 참가하기를 바란다』며 『이의 성사를 위해 IOC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IOC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집행위 회의가 끝나는 대로 내주 토마스바흐 집행위원을 북한에 파견, 金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남북간 스포츠교류를 주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이날 사마란치 위원장과의 면담 및 조찬 자리에서 『남북 스포츠교류는 단순히 스포츠차원을 넘어 남북평화를 위해 꼭 성사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남북간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교류를 진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IOC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金대통령은 사마란치 위원장이 『한국이 오는 2010년 동계 올림픽을 무주에서 개최하기를 원하면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데 대해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해 적극 추진방침을 밝혔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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