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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간난이` 김수양 리포터 활약

지난 83년 MBC 일일극 「간난이」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잡았던 김수양(28)이 케이블TV 다큐채널 CTN(CH29)에서도 최근 리포터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이번 프로그램은 매우 특별한 맛을 준다』는 김수양은 『현재 하고 있는 프로들이 고향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반면 이것은 교양프로로 매우 정돈되고 차분한 진행을 하게 돼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수양의 역할은 치과 전문프로인「CTN 덴탈클리닉」에서 병원을 직접 방문, 질병의 원인과 환자들의 치료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가는 것. 전문지식이 필요한 의학 프로를 처음 맡은 만큼 전문의로부터 진행에 필요한 내용을 숙지한 다음 연령별·증상별·부위별로 각각 다른 치과진료를 소개한다. 김수양은 「간난이」 이후 MBC의 「뽀뽀뽀」 「애처일기」 「아빠 우리 아빠」를 비롯해 영화 「사랑하는 자식들」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중2 때 대학진학을 위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대학(외대 불어과) 졸업 후 방송에 컴백했다. 95년 이후 HBS 시트콤 「빵빵가족」, KBS 「아침을 달린다」「전국은 지금」 등에도 출연했으며 지금은 KBS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6시 내고향」의 리포터와 FM 101.1 「나의 길 나의 청춘」의 DJ를 맡고 있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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