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컨퍼런스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정부는 창조적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하고 기업들도 창의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인재양성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성용 베인앤컴퍼니 대표는 “IT선도 기업들은 비즈니스 플랫폼에 벤처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에게 우수한 인재와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신사업을 창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병호 소장은 ‘한국기업의 창조경영과 과제’라는 주제로 “창조경영은 틀을 깨는 상상과 적극적인 실행에서 시작한다. 큰 실수가 아니라면 시행착오도 용인해 주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도 창조경영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성장동력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부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정부는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민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조세지원, 규제개선, 재정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