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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몰려온다] 華商의 힘
입력2006-01-10 16:28:19
수정
2006.01.10 16:28:19
‘차이나 머니’의 또 한 축은 전세계 130여개국에 퍼져 있는 화상(華商)들이 담당하고 있다. 화상들의 ‘머니 파워’는 ▦시가총액 1억 달러 넘는 기업 500개 보유 ▦유동자산 2조~3조달러 등으로 요약된다. 유대계 자본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주주간에 따르면 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의 500대 화상기업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7,182억달러(약 718조원ㆍ2005년 6월기준)에 이른다. 아주주간은 “화상기업이 집중된 중화 경제권이 세계경제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상의 힘은 1978년 이후 시작된 중국의 개혁ㆍ개방과 맞물리면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덩샤오핑(鄧小平)은 선전ㆍ주하이 등 경제특구에 화상 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고, 그 결과 중국은 최근 2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고속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다. 화상기업은 주로 부동산ㆍ금융ㆍ호텔에서 큰 돈을 벌어 물류ㆍ통신ㆍ정보기술(IT)에 까지 손길을 뻗쳐가고 있다. 창장(長江)실업을 이끌고 있으며, 최대 화상기업인 허지황푸의 실질적 소유주 리자청은 화상기업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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