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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PX 마진 급락에 실적 크게 악화

S-OIL이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S-OIL은 2014년 1·4분기에 매출액 7조 6,022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85.5%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256억원이으로 전년대비 82.6%감소했다.



정유부문에서는 항공유 공급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등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고,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PX)마진이 급락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해당 부문 영업이익이 74.2%감소했다.

S-OIL관계자는 “정유부문은 2·4분기 설비폐쇄와 역내 정유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 공급 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반면 하절기 진입에 따른 차량용 수요 증가 및 중동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정유시장이 회복될 것이며 석유화학 부문은 2·4분기에 PX를 원료로 하는 PTA 제조업체의 가동률이 상승하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부 PX 업체들의 가동률이 하향조정되면서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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