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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3분기 경기 낙관
입력2001-06-22 00:00:00
수정
2001.06.22 00:00:00
신보조사 BSI 127 건설업 BSI도 139중소기업들이 올 3ㆍ4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보증기금은 22일 연간 매출액 5억원 이상인 2,000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3ㆍ4분기 BSI가 12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SI가 127이라는 것은 경기가 현재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나빠질 것이란 응답자보다 27% 더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에 걸쳐 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사무ㆍ의료ㆍ정밀기기가 14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전기ㆍ전자ㆍ통신기기(140), 자동차ㆍ운수장비(134), 조립금속(134), 고무ㆍ플라스틱(133)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전ㆍ충남이 143으로 가장 높고 경남 135, 서울 134, 인천 130, 경기 127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 3ㆍ4분기 경기전망을 낙관하는 근거로 ▲ 국내 수요증가(42.2%) ▲ 수출 수요증가(28%) ▲ 판매조건 호전(12.5%) ▲ 생산성 향상(11.4%) 등을 꼽았다.
한편 당면하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41.9%,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 과당경쟁(34.5%) ▲ 원자재 가격상승(33.5%) ▲ 자금조달난(27.3%) ▲ 판매대금 회수난(25%) ▲ 수주조건 악화(25%) ▲ 인건비 상승(19.5%) 등을 지적했다.
중소기업체들에 대한 조사와 별도로 실시한 300개 보증이용 건설업체의 BSI조사에서도 3ㆍ4분기 BSI가 139를 기록, 건설업체 역시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보여줬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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