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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진흥기금 고갈 우려 새로운 기금원 창출 시급”

재선임 김태현 IITA원장


정보통신부가 제4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IITA)으로 김태현(사진) 현 원장을 재선임 했다. 정통부는 김원장이 지난 2년간 IITA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PM(프로젝트 매니저)제도를 도입하는 등 IT신성장 동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재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원장은 “한국사회를 IT강국으로 이끌었던 정보통신진흥기금이 매년 3,000억원씩 줄어들면서 고갈위기를 맞고 있다”며 “새로운 기금원을 창출해야만 IT강국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원장은 또 “지난 2년간은 참여정부 출범과 맞물려 IT산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앞으로 2년간은 각각의 그림들이 가시적인 형태로 국민 앞에 드러낼수 있도록 역점을 둬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흥원이 진행할 3대 역점사업으로 IT R&D관리, IT인력양성, 정보통신진흥기금 등을 꼽으면서,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정보통신진흥기금을 투명하게 관리해 IT R&D관리와 인력양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장은 대통령비서실, 재무부, 관세청, 기획예산처 등 핵심 경제부처를 거쳐 정보통신부 차관으로 재직하다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을 맡아왔다. 그는 “각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기금관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진흥원이 한국IT산업의 전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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