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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CEO포럼 관계자 38명 청와대 초청
입력2003-07-15 00:00:00
수정
2003.07.15 00:00:00
박동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전문경영인 단체인 한국CEO(최고경영자)포럼(공동대표 윤병철 우리금융회장)관계자 3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청취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한국CEO포럼 회원 3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전 11시부터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2시간 30분동안 개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의 주제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을 위한 정책과제와 CEO의 역할`이다.
노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전문경영인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고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건의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가 하반기경제운용계획을 통해 기업들의 세금을 대폭 감면해 준 이유가 투자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기업들이 위축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투자에 적극나서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0일 창립 2주년을 맞은 한국CEO포럼은 윤병철 우리금융 지주회사 회장, 강석진 CEO컨설팅 그룹 회장, 정광선 중앙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CEO포럼은 창립 2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현재 국내 경제는 노사간 첨예한 이해상충과 정책혼선, 금융불안 확산, 투자부진 등으로 성장동력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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