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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세계경영 글로벌통신망으로”

◎해외 600여개 사업장 전산시스템 연결/현지인 초청 관리자 양성·한국화 연수「세계경영은 현지 채용인의 한국화로부터」. 대우그룹은 해외 6백여개 사업장을 글로벌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이를 운영할 외국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표준기술을 교육시키기로 했다. 대우그룹의 글로벌망 구축사업자인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유완재)은 현지 전문가들의 한국화를 위해 최근 「세계 정보기술 관리자 양성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는 1차로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로데공장의 전산시스템을 관리할 16명의 현지 전산전문가를 초청, 1년간의 연수에 들어갔다. 대우정보는 이들에게 기업문화에서부터 풍습·언어 등 한국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인 계열사와 문화재 탐방을 통해 한국을 피부로 느끼게 할 계획이다. 또 각 사업장간 데이터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대우정보의 표준 시스템개발방법론(DSDM)을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대우는 루마니아 로데공장에 이어 미국(자동차)·폴란드(자동차 FSO)·우즈베키스탄(통신) 등 해외 주력 사업장으로 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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