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사장을 ‘무선통신의 선구자’로 선정했다. 오는 7일자로 발행된 뉴스위크 최신호는 “이기태 사장은 무선통신 혁명이 도래하는 가운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통신부문의 개척자 역할을 했다”며 이 사장을 ‘무선통신 분야의 선구자(Unplugged Guru)’로 소개했다. 앤서니 타운센드 NYC와이어리스 공동설립자와 마이크 라자리디스 RIM 대표, 라지브 모디 사스켄 회장 등이 이 사장과 함께 이 분야 선구자로 꼽혔다. 뉴스위크는 “하이테크 분야 종사자들이 인터넷 쇼핑에만 집중할 때 이 사장은 그것을 뛰어넘는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그는 휴대폰으로 TV를 시청하고 음악을 감상하고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위크는 삼성 휴대폰의 성공 요인으로 “TVㆍ카메라ㆍ캠코더ㆍMP3플레이어를 탑재한 휴대폰을 가장 먼저 내놔 고가에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을 들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ㆍ4분기 실적발표 이후 삼성과 노키아를 비교하는 외신보도와 이 사장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