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일부 계열사를 포함하여 월 500만개 이상의 FPCB가 포함된 전기회로물인 PBA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시노펙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4.8인치, 5.3인치 하이앤드급 스마트폰에 여러 부품들을 공급하면서 관련업체들에게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며, 1~2개월 안에 월 700만개 정도로 생산 및 공급 규모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관련매출 및 이익의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외에 핸드폰이 피쳐폰 위주로 판매될 때 키패드에 들어가는 KEY-PBA(Panel Board Assembly)를 생산했다.
그러나,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휴대폰의 버튼에 사용되던 키패드나 KEY-PBA를 공급하던 회사들이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 몰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시노펙스도 관련 사업부의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시노펙스는 혁신경영을 통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PBA 핵심 부품들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생존한 PBA 업체들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터치스크린 매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올해 IT 사업부만 약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수익률도 전년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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