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퇴직공직자 최다채용
입력2007-10-15 17:11:03
수정
2007.10.15 17:11:03
기업선 국방부 국세청·금감원順 선호
최근 4년간 퇴직 전 업무와 관련된 기업에 취업제한을 받는 퇴직공직자들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업집단은 삼성그룹(41명)이며 민간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퇴직자는 국방부ㆍ국세청ㆍ금융감독원ㆍ경찰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자치위 김정권(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취업제한대상 퇴직공직자들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업집단은 삼성그룹이었으며 현대그룹(29명), 우리금융그룹(22명), 두산그룹(19명), SK그룹(13명), LG그룹(12명) 등의 순이었다.
개별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1명으로 채용인원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9명), 삼성물산ㆍ삼일회계법인ㆍ한국항공우주산업(각 8명), 두산인프라코어ㆍ두산중공업ㆍ삼성화재(각 6명), 우리금융지주ㆍ한국투자증권(각 5명)이 그 뒤를 이었다.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취업제한대상 공직자들이 다니던 부처는 국방부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70명), 금감원(67명), 경찰청(51명), 감사원(34명), 검찰청(32명), 재정경제부(23명), 산업자원부(19명), 공정거래위원회(15명), 건설교통부(14명) 순이었다.
최근 4년간 취업제한대상 공직자들의 재취업은 2004년 134건, 2005년 168건, 2006년 174건, 올해(6월 말 현재) 104건 등 총 580건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제한조치를 받은 사람은 2005년 1명, 지난해 2명, 올해 5명에 그쳤다.
공직자윤리법은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4급 이상 공무원 등에 대해 퇴직 후 2년 동안 퇴직 전 3년간 담당했던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일정규모 이상 사기업체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