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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손보사 2Q 실적 ‘껑충’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떨어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4~6월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회계법인인 현대해상은 29일 공시를 통해 1ㆍ4분기(4~6월)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1,651억원과 1,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3.1%, 157.3% 늘었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도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1,032억원과 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9.3%와 147.4% 증가했다. 삼성화재도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지난해보다 56.8%, 60.1% 늘어난 3,646억원과 2,725억원으로 집계됐고 메리츠화재의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도 각각 710억원과 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4%, 68.6% 늘었다. 한화손해보험 역시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5.4%, 22.9%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급상승한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LIG손해보험은 지난 4월 76.4%에 달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달에는 74.4%까지 떨어졌다.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자동차 운행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자연히 하락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당국의 자동차보험제도 개선으로 보험사가 판매촉진을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비를 전체 사업비의 40%까지만 쓸 수 있도록 한 것도 호재였다는 평가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사업비가 줄면서 손보사들의 보험영업이익률이 1~2%p 높아졌다”며 “올해 손보사들의 순익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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