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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광고출연료 쾌척

영화 「쉬리」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삼성SDI 광고 모델료로 받은 2억원중 1억원을 이 회사가 개안수술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실로암 안과병원에 내놓았다.지난 29일 실로암병원을 찾은 강감독은 뜻깊은 사회복지 사업에 동참하고 싶어 모델료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감독이 내놓은 1억원은 시각장애자 182명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개안수술비에 해당되며 이 수술비는 농어촌지역 영세민과 소외계층 실명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삼성SDI는 지난 95년부터 매월 20명분의 개안수술비를 실로암병원에 지원해 현재까지 1,200여명의 시력을 되찾아 주었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2000/03/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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