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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GS그룹

에너지 등 주력사업 경쟁력 높여 신소재분야 R&D·사업화 추진

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이 서울 성내동의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신에너지 및 신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GS



GS그룹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공격 경영'에 나선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GS그룹은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 2조1,000억원보다 48% 늘어난 3조1,00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 역시 지난해(68조원)보다 10% 가량 증가한 75조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를 통해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GS칼텍스의 제4중질유 분해시설 및 GS EPS 3호기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ㆍ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부문에 1조8,000억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점포 확장과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부문에 6,000억원 ▲GS건설의 신성장사업 투자 등 건설부문에 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에너지부문의 경우 GS칼텍스는 오는 2013년까지 제4중질유 분해시설에 총 1조1,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신에너지와 신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올해 새로 출범하는 GS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신규성장사업을 육성해 에너지 및 석유화학사업의 다각화와 균형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지난 2010년 착공한 4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와 중국 산둥성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신재생에너지 사업투자 등에 약 2,100억원을 투자한다. GS글로벌은 자원개발부문에 대한 투자를 가시화하고, 철강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GS건설은 기존 주력사업인 정유ㆍ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토건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토대로 수익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신성장동력사업인 해수담수화, LNG액화, 발전 등의 조기 주력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 GS리테일은 기존 사업의 확장과 내부역량 강화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GS그룹의 이 같은 공격 경영은 허창수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경기침체기일수록 긴 안목으로 시야를 넓히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수출비중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허 회장은 올해 투자와 관련해 "요즘과 같은 불황기일수록 기업들이나 산업분야별로 허실이 분명히 드러나게 되므로 GS의 틀을 바꿀 수 있는 큰 투자는 이럴 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허 회장의 뜻에 따라 GS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선점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GS그룹은 올해 2,900명(대졸신입 750명 포함)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열린 고용'의 일환으로 고졸 인력 25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생발전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2,800명(대졸신입 700명 포함)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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